이날 간담회 자리에선 통학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둔 학부모들의 의견과 대전시와 교육청의 입장을 듣고 학생들의 기본 권리인 안전한 통학권 확보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는 한 남자중학교의 예를 들어 "올해 입학생의 33%가 30분이 넘는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면서 "추후 인근에 입주 세대수 증가로 원거리 통학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전시와 교육청 관계자들은 버스노선 개편 등의 어려운 점 등을 설명하고 추후 적극적으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홍 의원은 "현재 우리 시에서는 교육복지 확대와 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정작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너무 적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버스노선 개편과 통학버스 운행을 강력히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