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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독거노인 4만3923명…고령화 가속

3년새 18.6% 증가…전체인구 2.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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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9 23:02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인구가 4만3923명으로 2015년 대비 18.6% 증가하면서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다.

대전시는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2018년 대전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016년 전국 최초로 해당통계를 개발한 시는 지속적인 인구관리 필요성에 따라 올해 2차로 통계자료를 개발했으며 관련 업무 담당자의 수요를 파악해 정책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 통계는 2018년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만65세 이상 1인 세대를 대상으로 재산세·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자료 등 11종의 행정·사법자료를 연계 및 분석하는 방식(저예산·고효율 통계생산방식)으로 작성됐으며 독거노인의 인구, 복지, 경제능력, 건강상태 4개 부문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통계 주요 결과로 독거노인 인구는 4만3923명으로 대전 전체 인구의 2.9%이며 2015년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최근 2년간 타 지역에서 전입한 독거노인은 1808명, 그 중 충청도에서 전입한 입구가 634명(35.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세종에서는 138명(7.6%) 전입 했다.

가족여부 확인 불가자를 제외한 4만3018명 중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은 3707명(8.6%)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통계기준시점과 통계공표시점이 1년 6개월 정도 차이가 있었는데 반해 올해는 통계기준시점과 통계공표시점이 불과 6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시의성 높은 통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통계는 앞으로 점차 가속화되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이며 또한 노년 1인가구의 현황을 파악해 고독사,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에 대응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현시대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보완하여 2년 주기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자료는 내년 초 대전의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e-book)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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