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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시장 한파는 없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매매·전세가 동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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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30 14:0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한파도 비껴간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매가는 15주 연속 오름세를, 전세가는 전국에서 세종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7%,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3% 올랐다.

전주보다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또한 지난 9월 중순(9.13부동산대책) 이후 15주째 상승세다.

매매가 상승을 견인 중인 서구(0.15%)는 투자수요 유입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급등피로감으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유성구(0.15%)는 급등했던 도안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고, 노은지구는 이사수요로 상승했다.

전세가격 역시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주대비 0.14% 상승했다.

전국 시도 중 세종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구(0.28%)와 유성구(0.08%)는 선호도 높은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중구(0.10%)는 교통 등 입지 양호지역과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세종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 상승에서 0.01% 하락 전환됐다.

입주물량이 마무리로 입지에 따라 상승·하락 혼조되는 가운데, 조치원 지역 아파트 수요감소로 하락 전환했다.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0.45%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이전에 따른 이주 수요로 정부청사 인근지역이 상승했다.

특히 전셋값이 지난 10월 하락세에서 상승전환 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하락했다.

경기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축소되는 양상이다.

전세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05% 내렸다.

충북지역은 아파트 매매가(-0.23%)와 전세가(-0.38%) 모두 큰 폭의 하락세다.

신규 입주물량과 미분양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파트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고강도 정부규제을 비롯해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하방압력이 많아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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