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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사회조사 결과 공표… 부모의 생활비 스스로 해결 54.1%

도내 1만1604가구 대상 도민 삶 관련 의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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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30 19:0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도민의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한 2018년도 사회조사 결과를 28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한 사회지표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도내 11개시군 1만1604가구 만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가족, 교육, 보건, 환경, 안전 등 7개분야 43개 문항을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설문조사한 2만574명의 도민이 응답한 결과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부모의 생활비는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54.1%로 가장 많았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6.4%p 증가한 것이다.

‘부모의 부양은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의견이 37.4%, 가족이 30.3%, 부모 스스로가 27.4%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가족형태는 ‘자녀출가후 부부만 사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8.1%로 3년 전보다 15.1%p 증가했다.

이상적인 자녀수는 ‘성별 구분없이 2명을 낳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30.3%, ‘낳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8.1%로 였다. 성별을 구분해 낳을 경우 여아 1명이 26.2%, 여아 2명이 8.0%순으로 나타났다.

출산장려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한 의견(복수응답)으로는 보육료 지원 49.0%, 공교육 역할 증대 36.7%, 여성 근로여건 개선 32.6%, 육아휴직 활성화 30.5%, 보육시설 증대 30.1%, 의료비지원 19.4% 순이었다.

미취학 자녀의 보육방법으로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이 73.9%로 2년 전에 비해 6.1%p 증가하고 본인 또는 배우자의 보육은 21.1%로 2년 전에 비해 4.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생 43만3000원, 중학생 37만6000원, 초등학생 30만6000원, 대학(원)생 20만2000원, 미취학 9만9000원 순으로 중학생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은 75.1%로 주요 문제점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 35.7%,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 33.5%, 잦은 교육정책의 변경 18.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의료서비스를 이용했던 도민들은 만족 57.0%, 불만족 12.2%로 조사됐다. 불만족 이유(복수응답)로 치료결과 미흡 45.4%, 대기시간이 길다 35.9%, 비싼 의료비 29.9%, 전문의료인력 부족 24.0%순이었다.

남녀간의 성차별은 직장내 51.0%, 사회생활 51.2%로 성차별이 있다는 의견이 과반수 이상으로 2년 전에 비해 각각 2.1%p, 1.2%p 감소했다.

장애인 차별에 대해서는 59.0%가 있다고 응답했고 장애인 복지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72.1%로 가장 필요한 복지사업(복수응답)으로 일자리제공 53.9%, 장애인 이해 사회적분위기 조성 51.3% 순으로 나타났다.

정호필 충북도 법무혁신담당관은 “이번에 발표한 사회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의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사회조사에 협조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2019년 사회조사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도 사회조사 자세한 결과는 충북도 통계정보홈페이지(stat.chungbuk.go.kr > 통계정보 > 충북의 사회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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