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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 국정운영 C 학점

경제, 일자리, 부동산정책 D+...남북관계 및 한반도평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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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31 12:4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민들은 올 한해 문재인 대통령의 종합적인 국정운영에 대해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4.4점으로 평가했다. 대학 학점으로 환산하면 ‘C’학점의 다소 낮은 평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8~29일 양 일간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부문별 평가와 함께 문 대통령의 2018년 올 한해 국정운영 종합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주요 부문별 평가에서는 일자리 정책이 10점 만점에 3.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제정책부문 역시 3.8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점의 낮은 점수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문 정부 취임과 함께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공정사회건설’과 ‘적폐청산’분야도 각각 4.6점과 4.5점을 기록하면서 정부의 그동안 노력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5.6점으로 평가했다.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 부문을 비롯해 복지정책, 적폐청산 부문은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제정책과 일자리 정책 부문은 20대와 30대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부문은 ‘2019년 일자리 전망’에 대한 이번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도 국민들의 46.3%가‘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국민들의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국정운영 지지도에 더 큰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AI나 로봇 등의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해 전체 일자리가 감소할 것(52.0%)이라고 전망해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응답자들은 문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도 4.0점으로 매우 낮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도 ‘하락할 것’(43.6%)이라는 전망이 ‘상승할 것’(23.8%)이라는 전망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29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79.8%, 유선20.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6%(유선전화면접 6.0%, 무선전화면접 11.3%)다. 2018년 1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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