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섭 군수, ‘외적 및 내적 성장 조화롭게 이뤄나갈 것’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은 새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시책의 도입과 기존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인구, 생산, 고용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새해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생거진천’을 군정 표어로 정하고 외적 성장을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교육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확대한다.

충북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군은 새해 기존 군세 수입액 5%에서 7%로 늘려 약 5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교복비를, 유치원 입학 아동들에게는 원복과 가방 등을 지원한다.

군은 출산율 제고와 수준 높은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본인부담금도 최대 50만원까지 신규로 지원한다.

아울러 급속한 인구증가에 맞춰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 추가 확충 ▲여성회관 내 여성 가족 놀이터 조성 ▲혁신도시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혁신도시 내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커뮤니티센터 건립 ▲혁신도시 태양광 허브 호수공원 조성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 ▲노인복지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증축 등의 생활 SOC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첨단농업 기반 확충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신축 중인 농업기술센터의 이전을 올해 완료하고 농산물유통지원센터와 종합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무선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지역 모든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공기 청정기 보급, 저소득 주민 생활보장 보험 가입 등도 추진해 주민 체감형 정책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새해에는 몇 년간의 결실을 뛰어넘는 성과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주민생활 정책의 역점추진으로 외적 및 내적 성장을 조화롭게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