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맞이 행사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7시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원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새해를 여는 북 울림, 기원문 낭독, 신년인사,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군민들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의미있는 자리였다.
구제역·AI 등으로 4년만에 열린 행사여서,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됐다.
군민들은 소망을 기원하는 풍선을 하늘에 날려 한 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했고, 각 기관·단체장들이 새해를 여는 우렁찬 북울림으로 해맞이 순간을 알렸다.
이어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기원문을 낭독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부대행사로 ‘나에게 보내는 새해다짐엽서 쓰기’의 이벤트와 축하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식후행사인 ‘떡국나누기’로 따끈하고 푸근한 정을 나눴다.
박세복 군수는 신년인사에서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가 벅찬 희망과 기대 속에 힘찬 출발을 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빠짐없이 성취되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해맞이 행사 후 용두봉 정상의 충혼탑을 찾아 조국을 위해 몸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것을 끝으로 해맞이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