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낡고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비용을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한 6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옥상방수 △경로당 및 어린이 놀이터 설치 △군 홍보용 도장사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등 공동주택의 공용시설의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45개 단지에 11억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2018년에는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해 기존 20세대 이상이었던 지원대상을 6세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홍명아파트 △삼보아파트 등 20세대 이상 단지 4곳, △국민연립 △현대빌라 △삼호맨션 등 6세대~20세대 미만 단지 13곳에 2억 45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누수문제를 해결한 옥상방수공사 지원이 주민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으며, 외부도장공사 지원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미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변화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더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