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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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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31 13:1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존경하는 163만 충북도민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부(富)와 복(福)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에 충북도민 모두가 부(富)와 복(福)을 듬뿍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충북도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을 쌓은 역사적인 한 해였습니다.

우리 충북이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강호축이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가면서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어젠다로 급부상했습니다.

충북에서 만들어낸 강호축의 바람은 전국을 돌면서 거센 폭풍이 되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도를 통째로 바꿔 놓았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수도권 규제완화 속에서도 8조 5천억원이나 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5조 4500억원의 2019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여, 충북교통방송국 등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대부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

2019년 새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는 강호축 개발에 두고 먼저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예타면제로 조속 추진하고자 합니다.

강호축에 4차산업혁명 과학기술을 도입하여 경박단소형의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강호축 종합개발계획을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강호축이 장기적으로는 남북평화축으로, 더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꿈의 실크레일로 뻗어 나가는 큰 꿈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2014년 충북도가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로 강호축을 세상을 향해 처음 주창할 때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기존 경부축 중심의 불균형 발전을 보완해 줄 대안으로 강호축 개발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북의 저발전지역인 동부축(영동~옥천~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에 국가순환도로망을 조성하여 백두대간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도 강호축의 일환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국토부와 공동으로 괴산·보은·옥천·영동 4개 시군 백두대간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강호축과 함께 백두대간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민쉼터를 조성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강호축을 연결해 국가균형발전을 충북이 선도합시다. 저를 포함해 1만3천여 공직자 모두는 도민과 함께 강호축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뜻을 향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늘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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