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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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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01 10:1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북교육가족 여러분! 금빛 복돼지처럼 희망찬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우리 교육가족 가정마다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하며,지난 밤을 밝힌 새해의 꿈이한 해 내내 다복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은 충북교육공동체의 꿈입니다.

우리가 펼쳐갈 학교민주주의는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학교를 세우고, 상생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현할 것입니다.

미래형 역량을 키워갈 혁신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21세기를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인간다움이 살아 있는 세상, 따뜻한 공감과 연대가 살아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체험과 참여 중심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통하여 공감능력을 키우고, 화합하는 기쁨을 배우게 할 것입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신념은 새해에도 이어져 보편적 복지 실현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다문화, 장애, 빈곤 그 어떤 것도 차별이 되지 않도록 문화와 행·재정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가야 합니다.

도내 전 학교 무상급식 실현으로 존중과 평등의 식탁을 이루고, 진로교육원과 특수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마음건강증진센터 같은 기관의 활성화로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갈 것입니다.

행복·감성 미래형 공간혁신 사업은 21세기의 교실을 가꾸는 사업이며, 우리 아이들의 품성을 가꾸는 사업입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마다,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의 지혜를 발휘하며 열어가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 출범한 행복교육지구 만들기는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갈

교육생태환경 사업이며, 인구절벽 시대, 소멸 위기의 마을을 살리는 전략적 미래 사업입니다.

우리 교육가족이 길러온 상생과 협력의 힘을 이제 지역사회로 넓혀 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교육청의 새해 화두는 앵두, 살구, 복숭아, 배꽃을 뜻하는 앵행도리(櫻杏桃梨)입니다.

이 꽃들의 모양은 모두 비슷하지만, 개화 시기도 조금씩 조금씩 다르고, 열매는 당연히 다르게 맺습니다.

꽃들이 순서를 다투지 않고 피어나 온전한 우주의 시간을 누리듯이,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고 귀한 제 나름의 꽃입니다.

늦게 피어도 아름답고, 자기성장의 원리에 따라 자라고 열매 맺는 봄꽃들을 생각하며, 모든 아이가 제 빛깔, 제 향기를 머금고 피어나도록 정성을 다 합시다.

찬란하게 밝은 기해년 새해, 충북교육공동체의 아름다운 꿈이 날마다 새롭게 펼쳐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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