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동산 전망] 주택시장 흐림... 분양시장 맑음
[새해 부동산 전망] 주택시장 흐림... 분양시장 맑음
  • 김용배 기자 y2k425@dailycc.net
  • 승인 2019.01.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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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양극화 심화... 충청지역 3만가구 분양대기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새해 주택 시장은 정부의 전방위적 부동산규제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정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면서 올해 수요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주택관련 대출규제, 금리, 공급량, 가계부채, 입주량 등 5대 변수로 주택시장 불안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19년 아파트값 하락에 따른 충격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일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공급과잉 리스크와 지역기반 산업 침체가 맞물리며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다주택자 규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실수요자들은 기존 아파트 매수보다는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의 신규 청약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와 함께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심리로 ‘신축’, ‘랜드마크’,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지방은 부동산시장 규제와 더불어 공급과잉, 지역경기 침체가 맞물려 가혹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과 충북의 아파트는 기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2019년 입주물량도 상당해 공급 리스크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전세시장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겠지만 지방 아파트 전세시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전셋값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충북 등 충청권은 역전세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새해 아파트 분양시장은 긍정적인 전망이 많다.

공급은 늘어나지만 탄탄한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봐서다.

신규 분양이 늘면서 건설사들은 주택부문 실적이 나아지는 효과를 볼 전망이다.

지난해 분양시장은 종합부동산 정책들이 쏟아지면서 공급이 줄었다. 이에 건설사들은 미뤘던 분양물량을 올해 쏟아낼 예정이다.

새해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대전 7025가구, 세종 2961가구, 충남 1만6487가구, 충북 4660가구 등 총 3만1133가구로 나타났다.

물량 증가로 분양시장의 약세가 거듭될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지역은 수요가 공고하기 때문에 시장이 위축되지 않을 것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지역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일부지역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경쟁률은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새집 선호 현상, 레버리지 효과, 기존주택시장의 규제등으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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