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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기해년 첫 붉은 태양 대청호반 물들이다

1일 대청댐 물문화관 앞 광장서 해맞이 성황리에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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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01 18:5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1일 대청호반을 적시는 기해년 첫 태양.
1일 대청호반을 적시는 기해년 첫 태양.(사진제공=대덕구)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2019년 첫날 오전 7시 40분 대청댐 물문화관 앞 광장에서 대청호 일출을 감상하려는 50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희망찬 기해년 해맞이 축제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해맞이 축제는 ‘새로운 대덕’ 불꽃 점화식을 시작으로 새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 구민의 안녕과 새해 소망 성취를 축원하는 대북공연과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모두의 희망을 담아 친환경 소망풍선을 날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새해 소망 글 달기와 새해 다짐을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2019년 ‘돼지’띠 해를 상징하는 돼지 인형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새해 첫날 오전 8시 15분 께 산등성이 너머로 하늘이 조금씩 붉은 빛을 머금으며 기해년 첫 태양이 서서히 모습을 보이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대청호를 찾은 해맞이 관람객들은 일제히 탄성을 지르며 새해 소망을 빌고 덕담을 나눴다.

박정현 구청장은 "새해 첫날을 대덕구민을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과 함께 맞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오늘 대청호에서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보며 마음속으로 기원한 우리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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