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방계획은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안전 대응능력을 체득하고 학교 밖 활동과 학교안전사고의 잠재적 위험요인의 증가에 대비해 학교환경 개선 및 재난안전 대비 시스템의 필요성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방계획은 ▲안전한 학교시설 및 주변 환경조성 ▲학교안전교육 내실화 ▲안전한 교육활동 운영지원 ▲학교안전문화 확산 ▲피해회복 지원 및 재발방지 등 5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올해는 안전한 학교시설 및 주변 환경조성을 위해 등·하교 시간 외 출입문 폐쇄 원칙으로 학교에 외부인 출입관리를 강화해 학생 신변안전을 확보하고 교내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오는 2021년까지는 지진 대비 학교건물 내진보강을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모든 학교건물의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해 사회적 약자가 사용하는 모든 유치원에 2020년까지 스프링클러 설치를 마무리하고,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 환인 장치를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 개원을 목표로 (가칭)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학교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학교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각급학교에 학교안전 통합매뉴얼을 보급 등 재난 상황에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예방활동 및 기관별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안전정책을 규제와 책임중심에서 지원과 회복중심으로 전환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안전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