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면도 소나무 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1.02 14:45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안면도 소나무림
안면도 소나무림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안면도 소나무 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2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 심사를 거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안면도 소나무숲은 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115㏊ 규모의 천연 소나무 숲이다.

이번에 지정된 소나무 숲은 고려시대부터 특별하게 관리할 정도로 역사성을 담고 있다.

소나무 재질이 우수한 데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목재를 운반하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곳에 식재된 소나무는 줄기가 통직하고 수고가 높은 우산 모양의 수형을 이루고 있어 수려한 미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소나무에 비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에는 봉산(封山)으로 지정돼 궁궐, 건축, 선박제조, 왕실 재궁(梓宮)용 목재의 공급처로 집약적인 관리를 받는 등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도는 소나무숲에 안내판과 편의시설 설치 등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는 안면도 소나무의 체계적인 보존·육성을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며 “이를 토대로 안면송 조림, 중층림 숲 가꾸기 등 조성·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훼손을 방지해 후대에 더욱 가치 있는 자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으로 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