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가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정부 세종청사 신축과 연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행정수도로서의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세종지방경찰청 신설을 지원하고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행복청 등과 협조를 통해 국립행정대학원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계획도 수립한다. 또 세계행정도시연합 집행이사회를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또 시민추천제 확대 시행,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 강화,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 KTX세종역 사전 타당성 재조사 용역 실시, 세종~대전 광역철도노선 구축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가균형발전선언 기념식과 포럼을 개최하고 1+10 혁신도시 2차 연대회의를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는 등 항상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며“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