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농업·농촌 예산은 전년 대비 6.96%가 올라 82억2700만 원이 증가한 1264억6600만원이다.
민선 7기 농업농촌 비전인 ‘농업 부흥 가치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활력 넘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생산물 중심(생산성), 대농(大農)중심, 행정주도(일방형)’에서 ‘사람중심 질적성장(지속가능농업), 균형과 조화 맞춤지원(균형성장), 거버넌스 협치중심(소통과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소규모 영세농업인의 소득 양극화를 해결하기로 햇다.
시는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안전한 농산물 선호에 따라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64억1000만원을 지원해 친환경인증 재배면적을 903㏊에서 943㏊로 확대해 나간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사업 20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23억원 △남이 현도 지역특화작목 고구마, 마늘, 감자 신규 재배단지 조성 3억7000만원 등이다.
또 생산에서 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 까지 체계적 관리를 위한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면적도 2140㏊에서 2240㏊까지 확대해 나간다.
아이들이 행복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무상급식비 230억원과 친환경학교급식비 시비 110억원을 별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과 농업인의 소득에도 기여한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산을 위해 농업인, 소비자(학부모 등)와 소통의 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산해 나간다.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 불안과 소비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유통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농산물의 특성상 제철에 출하물량이 집중돼 가격이 하락하고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는데 산지유통시설 인프라 구축에 16억8500만원을 투입해 현재 64%의 산지 저장률을 67%까지 확대한다.
세계시장 개방으로 값싼 수입 농산물이 밀려오는 시대 우리 농업도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한 만큼 지역 농식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수출단지 육성과 다각적인 수출마케팅을 전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억원이 늘어난 22억원의 농산물 수출을 목표로 잡앗다.
지역 내 농산물 생산-소비에도 노력한다.
청주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직매장은 7곳이다. 올해 추가로 1곳을 신설해 직매장 8곳, 직거래 장터 6곳을 운영할 계획이며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을 보다 많은 참여농가가 누릴 수 있도록 현재 862농가에서 1070농가까지 208농가를 추가로 육성한다.
농산물 유통의 중심거점인 현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옥산면으로 이전 시설현대화를 오는 2025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유통물량을 9만6385t에서 11만4862t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농업 부흥 가치 실현’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활력 넘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