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조성되는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2차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 선정돼 10만5000㎡ 규모로 한밭대로와 죽동지구 사이에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서 산업과 관련한 업종이 입주업종으로 구성된다.

또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심 내에 우수한 접근성 및 정주여건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LH와 농어촌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올해 산업단지계획 고시 및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절차를 이행하고 2020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6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아닌 판교를 모델로 하는 고부가가치 새로운 형태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