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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마라톤 코스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알몸마라톤대회 개최

이한치한 전국의 강건들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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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06 15:18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속리산 말티 알몸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엄동설한 추위속에서 달리고있다.
속리산 말티 알몸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엄동설한 추위속에서 달리고있다.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지난 6일 ‘2019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동계 알몸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동계 알몸 마라톤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관해 5㎞, 10㎞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마추어 마라토너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2019년 기해년을 기념해 10시 19분에 시총과 함께 시작됐다.

대회에 참가한 신명호(충남 예산군)씨는 “10㎞ 구간을 신청해 뛰었는데 국내외 여러 대회를 참가했지만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을 달려 무릎에도 무리가 가지 않고 속리산이라는 빼어난 경관도 볼 수 있은 코스는 이곳이 유일한 거 같다”며,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마라톤 코스로 잘 개발하면 명물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전국마라톤협회 임왕국지사장(서울)은 “한겨울 영하의 추위를 뚫고 속리산을 배경 삼아 달리다 보면 알몸 마라톤대회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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