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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한국관광 100선 3회 선정

대통령 테마 국민관광지, 청남대의 계속되는 진화 겨울을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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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06 14:0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천년 후에는 산 아래 물이차서 세 호수가 생기고 용이 물을 만나 승천하듯 이지역이 국토의 중심이 되며 연화부수(蓮花浮水)의 성지가 이룩되어 임금 왕(王)자 지형으로 국왕이 머물게 되리라”

- 청남대 유래 / 신라 문무왕 때 고승 ‘원효대사’의 예언 -

청남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100선에 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번째 등극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민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노무현대통령의 선거공약에 따라 2003년 4월 18일 청남대의 소유권이 충북으로 이양되면서 국민에게 개방을 시작해 한해 평균 82만명이 넘게 찾는 중부권 최대 관광명소다.

2018년 12월 누적관람객 1165만명을 돌파해 1일 평균 2400여명이 넘게 찾고 있다.

청남대 개방이후 대통령기념관(별관) 대통령사용물품 전시로 당시 휴양모습 등 일상을 접할 수 있고 군부대 순찰로를 따라 대통령길 13.5km를 조성해 호반을 따라 청남대의 전망과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와 트래킹코스가 생겼다.

대통령기록화와 체험, 컨벤션 기능을 갖춘 대통령기념관과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동상공원도 함께 조성됐다.

청남대는 1983년 12월 27일 전두환 대통령 시절 영춘재란 이름으로 조성돼 20년간 88회 366박 471일을 머물며 휴양과 국정을 구상하던 대한민국 공식 대통령별장이었다.

본관과 헬기장, 오각정, 양어장, 그늘집, 골프장, 락커룸, 테니스장, 수영장과 별도의 경비부대원 부속 건물이 6개월여 만에 조성됐고 이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까지 가족들과 청남대를 이용했으며 주로 골프와 탁구, 조깅, 테니스, 수영, 낚시, 산책, 독서 등으로 휴양을 보냈다.

개방 후 이명박 대통령도 2015년 1월 15일 청남대를 방문해 대통령길 개막커팅과 관람을 했고 이용과 방문횟수도 89회 472일로 늘어났다.

왜 대통령은 청남대를 자주 찾았을까?

‘따듯한 남쪽의 청와대’로 불리는 청남대는 대청호수와 나지막한 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모든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가급 보안경계시설을 갖춘 철통경호경비의 베일에 가려진 철옹성이었다.

대통령내외분과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오솔길을 따라 발아래 호수를 둔 무궁화 모양의 오각정자는 전국에서 유래 없는 건축물로 청남대의 자랑이다.

그늘집은 사방이 트인 자연친화적 위치에 호수와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으로 골프행사와 레저시설(영춘호, 제트스키, 페달보트, 노 보트, 낚시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베란다는 오찬장소로 많이 이용됐다.

유순관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는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역사의 숨결과 기(氣)를 느낄 수 있어 머무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담아갈 수 있다” 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남대에서 대통령처럼 여유 있는 휴식과 그 동안의 피로를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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