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새로 만들어진 법인은 162곳으로 전년동월대비 19.4%, 세종은 45곳으로 21.1%나 줄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11월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신설법인 수는 8474개로 전년동월대비 3.8%(338개) 감소했다.
신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로 부동산업 법인설립이 증가했으나 공급과잉에 따라 전기·가스·공기공급업의 감소세가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도·소매업(1818개·21.5%), 제조업(1749개· 20.6%), 부동산업(973개·11.5%), 건설업(742개·8.8%)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이 중 도·소매업의 법인설립이 전년동월대비 208개(12.9%) 늘었다. 부동산업도 전년 동월에 비해 155개(18.9%) 늘었다. 제조업은 82개(4.5%)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2822개·33.4%), 50대(2250개·26.6%), 30대(1766개·20.9%) 순으로 설립됐다.
39세 이하 청년층 신설법인은 도·소매업(59개·10.0%), 부동산업(31개·21.1%), 제조업(18개·4.4%) 등 업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55개(2.3%) 증가했다.
여성 법인은 전년동기대비 86개(-3.8%) 감소한 2,182개, 남성 법인은 245개(-3.7%) 감소한 6292개이었다.
한편, 지난해 누적 신설법인 수는 9만 3798개로 전년 동기 대비 4.6%(4,090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8679개, 2016년 8534개, 2017년 8602개 등 12월 신설법인 동향을 고려할 때 2018년 연간 신설법인은 10만 개를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