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 직간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호흡기 질환이 흔한 겨울과 초봄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점액 화농성 가래를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빈호흡, 피로 및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장병·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 사망률이 65세 미만 사망률의 약 70배에 달할 정도로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다.
65세 이전 13가(단백결합) 백신으로 접종을 받은 경우 65세 이후 접종대상이며 65세 이전 23가(다당질) 백신으로 접종을 받은 어르신은 접종 후 5년이 경과한 뒤 다시 접종을 받으면 예방효과가 증대된다.
따라서 보건소에 접종력을 문의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은 평생 1회 예방접종으로 충분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한분도 빠짐없이 폐렴구균 무료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