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인구증가 경쟁력이 전국에서도 최상위권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국가통계 포털에 따르면 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7만8218명으로 나타났다.

군의 인구는 지난 1년간 역대 최고인 4541명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에서도 6.16%를 기록하며 전국 220여 개 지자치체 중 6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충북 전체 인구는 4820명이 늘며 증가율 0.3%를 보인 가운에 군은 충북의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년 연속 충북 인구증가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군은 전국 순위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인구증가율 부문에서 전국 220여 개 지자체 중 2016년 14위(2.90%), 2017년 10위(5.33%), 2018년 6위(6.16%)를 각각 기록하는 등 순위가 급상승하며 인구증가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와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군은 지난해 8만명 돌파에 이어 머지않아 인구 9만 시대를 바라보며 최근 소멸 위기까지 몰린 타 지자체들과는 다르게 반대되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나아가 오는 2025년경 진천읍 인구 5만, 전체 인구 13만 전략으로 시 승격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와 협력해 혁신도시에서 계속해서 공공주택을 공급했고 지역 4개 지역에 1600여 가구의 공공임대 주택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 승격 전략의 중심지가 될 진천읍에 ‘성석지구(LH시행)’ 및 ‘교성지구(민간시행)’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인구의 빠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송기섭 군수는 “현재까지 유입된 인구의 특성을 분석하고 여러 분야의 변화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인구증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