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이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8일 대전산업단지가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노후된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역점 추진하는 것으로 2021년까지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임대,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등 청년층 선호형 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총 사업비 446억원을 들여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유등천과 주택지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열악한 산업단지 진출입 문제 개선을 위해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산업단지까지 서측진입도로(교량)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도로)사업 등에 대해서도 올해 2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선도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서측 진입로 건설과 기반시설사업까지 완료되면 대전산업단지는 1979년 조성된 후 40년만에 역동적인 현대식 산업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그야말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