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 출신의 노영민 주중대사가 8일 청와대에 입성했다.
노영민 주중대사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새 비서실장에 기용되면서 충북 도민들은 한 껏 기대에 부풀었다. 지역 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태생의 노 신임 비서실장이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충북 현안을 꿰뚫고 있는 데다가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충북 발전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는 1공화국인 이승만 정부 때 초대 경무대 비서실장을 지낸 이기붕씨, 박근혜 대통령 재직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이원종씨에 이어 충북 출신 3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기록됐다.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4% 충북경제를 완성하고 강호(강원∼충청∼호남)축 개발을 통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충북 현안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도 나오고 있다.
이 지사는 “충북 출신인 노 대사가 비서실장에 임명된 것은 충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노 비서실장을 “창의적이고 현실감각이 출중한 인사” 라고 평가한 뒤 “도정 현안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국정 운영이 전반적으로 잘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 3년차를 맞아 ‘2기 비서실장’ 중책을 맡은 노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보좌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환영했다.
이어 “노 비서실장에 대한 국민과 충북 도민의 기대가 크다” 며 “충북도당은 노 비서실장과 함께 충북과 대한민국의 발전·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내 시민단체는 노 비서실장이 균형발전 지방분권 실현에 힘을 보태달라고 주문했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17, 18, 19대 국회 3선 의원 출신으로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2017년 대선에서는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