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소방서는 8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해 제작된 무인파괴방수차 조작훈련을 실시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소방대원의 접근이 불가능한 대형화재 현장 및 샌드위치패널 화재현장 등에 투입돼 외벽, 창문 등을 파괴·천공한 후 직접 방수해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는 장비다.
또한 80m이내 거리에서 무선리모콘을 사용해 화재진압을 하기 때문에 소방대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차량은 소방용수 2000리터와 폼 200리터가 적재 가능하며 분당 4500리터의 소방용수를 방사할 수 있다.
아울러 노즐끝단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강철소재 파괴기를 사용해 4mm 철판이나 16cm 콘크리트, 20cm 샌드위치 패널을 파괴할 수 있고 작업 최대높이는 21m 작업반경은 17m이다.
현재 시에는 서부소방서와 대덕소방서에 올해 1월 1일자로 배치됐다.
송인흥 서부소방서장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특수대형화재 및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시민에게 더욱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