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의용소방대원 활약에 대형 인명피해 막았다

유성소방서 구자영 의용소방대원, 빌라 화재서 주민대피 등 활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1.08 15:17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유성소방서 구자영 의용소방대원.
유성소방서 구자영 의용소방대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의용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에서 인명피해를 막는 활약을 펼쳐 화제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유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인 구자영 씨(56)는 8일 오전 2시 44분께 발생한 유성구 구암동 빌라 화재 현장에서 초기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날 구 씨는 앞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아들의 말에 잠에서 깨 즉시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구 씨는 검은 연기로 가득 찬 건물 내부에서 화재를 진압 중이던 김모 씨(70)를 발견한 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구 씨는 화재진압보다는 주민들을 대피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화재 사실을 신속히 알리는데 주력했다.

실제로 불이 난 빌라에는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구 씨가 신속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구 씨의 활약 덕분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고 곧 도착한 소방관들의 화재진압으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구자영 씨는 "인명피해나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이자 지역 주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