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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환경 민원 최소화에 전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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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09 15:12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재활용업체 이전과 관련한 시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조경현 기자 )
이상천 제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재활용업체 이전과 관련한 시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조경현 기자 )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이상천 제천시장이 "관내 지역민들의 환경피해 우려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환경 민원 최소화 방침을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환경 관련 집단민원과 관련해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환경 관련 인·허가 민원처리 시 '시민의 행복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행정처분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우리 시의 존재 가치가 시민에 있음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근거 없는 사실을 가지고 이기주의를 조장하는 비합리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불거진 강제 2통 아스콘 공장 증설과 관련된 복합 민원에 대한 설명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 지역의 레미콘 업체로부터 공장 증설 승인신청서가 제출된 후 현재 해당부서에서 행정절차가 이행 중에 있다"며 "관련 법 및 공·사익 비교 형량을 검토해 결정할 사안이지만 시민건강과 주거환경권이 최우선 보장되도록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불거진 명도리 '폐기물 재활용업체'는 지난해 시와 의회, 업체,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노력하고 양보해 주거 지역이 없는 천남동 (사리골)으로 이전하게 됐다"면서 "(사리골은) 주변지역 1km 주변에 주거지역과 학교가 없고 지리적 조건을 보면 산으로 쌓인 분지 현상을 이루고 있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폐기물 재활용 업체를) 진출입하는 폐기물 운송차량이 시내 간선도로를 통과하지 않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곧바로 진출입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여건을 종합해 볼 때 다른 지역보다 훨씬 앞선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현재 가동 중인 사업장(폐기물 재활용업체)은 공정상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사업장으로 지난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대기시료 검사 결과 판명된 사실"이라며 "업체에서 발생되는 소량의 폐수는 전량 타 지역으로 위탁 처리하고 모든 작업이 실내에서 이뤄짐으로 주변지역에 환경영향이 없으며 이전하는 곳에는 실내에 집진시설도 갖추도록 업체에 권고해 사업장 환경에 더욱 힘쓰겠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재활용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사리골로 이전하면 자원관리센터에서 3년에 한 번씩 진행하던 '환경상 영향조사'를 매년 추진해 환경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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