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236건으로 전년(316건) 대비 80건(25.3%)감소 했다. 하지만 대형화재 발생으로 인명·재산피해는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53명(사망 3, 부상 50)이 발생해 전년(10명) 대비 43명(430%), 재산피해는 103억 원으로 전년(40억) 대비 63억 원(155.6%) 증가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판매·업무, 공장·창고 등 비 주거시설(76건)이 제일 많았다. 이어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65건), 차량(37건)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는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특히 임야·야외 화재가 대폭 감소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10건(4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62건(26.3%), 기계적 요인 22건(9.3%)등 순이었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전년 197건 대비 87건(44.2%)감소했다. 부주의 화재는 담배꽁초 관리소홀 (33건), 쓰레기소각 (27건), 음식물조리 (12건)등 순으로 생활 속 화재발생이 많았다.
화재는 저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2∼4월 75건,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6∼8월 79건(33.5%)으로 나타났다.
심야시간 보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129건)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평일 보다는 토·일요일(79건)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SNS를 활용한 소방안전주의보 발령 등 기상상황에 따른 소방안전대책과 이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 교육, 홍보를 한층 더 강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