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농공단지협의회(회장 이명열)가 10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재)영동군민장학회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영동농공단지에 터를 잡은 업체들로 이뤄진 영동농공단지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같은 날 학산면 전성구 씨가 환갑을 기념해 지역인재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매곡면 공수리 소재 마을기업 사계절영농조합법인이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업체는 전통메주 생산업체로서 생산제품 기부, 경로잔치, 노인 목욕봉사 등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에 노력해, 충북도 모범마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기탁식 후,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요긴하게 쓰여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민장학회는 지난 2003년, 지역을 이끌어 갈 향토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돼 현재까지 기금 164억 원을 조성한 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