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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파문’…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사상 첫 ‘비공개’

이기흥 회장, 다시 한 번 공식 사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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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13 18:50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의 성폭력 폭로 여파로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사상 처음 비공개로 열린다.

지난 13일 진천선수촌에 따르면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4년 동안 성폭력을 당했다는 파문 때문에 부득이하게 오는 17일 공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년 1월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개시식은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오를 다짐하고 서로 격려하는 체육회의 대규모 행사이다.

개시식은 진천선수촌(광혜원면 회죽리)에서 이기흥 회장과 임원진들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체육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비공개 개시식으로 취재진과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한편, 체육회는 15일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시 송파구)에서 열리는 제22차 이사회에서 새 사무총장과 선수촌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이번 성폭력 사태에 대해 언론에 사과문을 발표한데 이어 이기흥 회장은 다시 한 번 공식으로 사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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