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여권 수령에 어려움을 겪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1~3등급),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여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진행하는 여권 무료 택배 서비스는 여권신청 접수 시 신분증, 임산모 수첩, 국가유공자 수첩 등 신분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확인시키고 무료 등기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여권 수령기간은 방문 시보다 1~2일 정도 추가 소요된다.
신속한 수령을 원할 때는 시청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운영으로 사회적 약자의 관공서 재방문에 따르는 시간적, 경제적, 절차적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행정으로 고품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맞춤형 여권 무료 택배 서비스 이외에도 발급 여권 수령 및 교부 안내 휴대폰 문자 서비스(MMS) 발송, 여권 보호용 커버 케이스 무료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권 발급 시 국제 운전면허증 동시 발급,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등 여권 민원 편의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