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가 노인일자리 창출과 학교 주변 유해환경 개선 차원에서 꿈나무지킴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200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꿈나무지킴이 사업은 오는 25일까지 594명의 참여희망자를 모집·선발해 3월부터 148개 학교 주변에 배치, 1일 3시간 근무하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 길을 책임지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 서구·유성·동구 일자리지원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퇴직공무원협동조합, 대전교원시니어클럽, ㈔국제문화교류단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 60세 이상, 성·범죄 이력이 없는 대전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단 2년 연속 참여자(1년 6개월 이상)나 기초생활수급자, 유흥업소 운영자 등 학생지도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심사와 해당 초등학교의 면접심사를 거쳐 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꿈나무지킴이는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 활동 ▲교내 배회학생 및 출입자관리 ▲학교주변 유해환경요소에 대한 지도 등 초등학생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꿈나무지킴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주변의 유해환경 개선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