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단위면적당(㎡) 매매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유성구 도룡동(513만원)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는 대동, 중구는 오류동, 서구는 도안동, 대덕구는 송촌동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KB부동산 Liiv ON 아파트시세통계를 분석한 결과, 7일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단위면적당(㎡) 22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15만원)보다 13만원이 상승했다.

또 전세평균가격은 단위면적당(㎡) 170만원으로 집계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동구의 경우 ㎡당 매매평균가격은 193만원으로 지난해 1월(185만원)보다 8만원 올랐다. ㎡당 전세평균가격은 145만원이다.

대동이 매매평균가격 ㎡당 264만원, 전세평균가격 207만원으로 동구에서 가장 높았다.

중구는 ㎡당 매매평균가격이 206만원으로 지난해 1월(195만원)보다 11만원 상승했다. 전세평균가격은 ㎡당 155만원으로 조사됐다.

오류동이 263만원으로 ㎡당 매매평균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전세평균가격은 용두동이 190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서구의 경우는 ㎡당 매매평균가격이 236만원으로 지난해 1월(222만원)보다 14만원 상승했다. 전세평균가격은 180만원이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도안동이 매매평균가격 ㎡당 366만원, 전세평균가격은 232만원으로 서구에서 가장 비쌌다.

유성구는 ㎡당 매매평균가격이 269만원으로 지난해 1월(246만원)보다 23만원 올랐다. ㎡당 전세평균가격은 197만원이다.

유성구에서 ㎡당 매매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도룡동으로 51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전에서 가장 높은 시세다.

전세평균가격 역시 도룡동이 ㎡당 29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도룡동은 개발호재, 우수한 학군 등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 ㎡당 매매평균가격이 179만원으로 지난해 1월(182만원)보다 3만원이 하락했다. ㎡당 전세평균가격은 130만원이다.

㎡당 매매평균가격과 전세평균가격은 송촌동이 각각 231만원, 181만원으로 대덕구에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