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 지역에 미세먼지가 짙게 끼면서 14일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현재 대전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구는 108㎍/m³, 중구는 138㎍/m³, 동구 125㎍/m³로 '나쁨', 유성구 151㎍/m³, 대덕구가 168㎍/m³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대기질이 굉장히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농도 역시 서구와 중구가 69㎍/m³로 '나쁨' 수준이며 대덕구 76㎍/m³, 동구 92㎍/m³, 유성구 99㎍/m³로 '매우나쁨' 수준이었다.
이날 미세먼지 저감조치 시행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됐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마스크 필수 착용과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미세먼지 주의보는 적어도 15일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