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 2017년도 도내 자살률은 전국 4위로 전국 4위다.
인구 10만명 기준 전국 평균(24.3명)보다 3.9명이 많은 수치다.
도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도민이 환자로 등록하고 치료할 경우 본인 부담 약제비를 월 2만원씩 연간 24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 차원에서 우울증 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의 상담 및 치료 지원을 위한 자살 고위험군 응급 개입 치료비를 지난해보다 3000만원 늘린 1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사회 자살 예방 인적네트워크 구축사업, 생명 지킴이 양성 확대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신규사업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과 취약계층에 대한 각종 시책을 확대 발굴해 도민 자살률 감소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