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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인구 증가 상승세… '살고 싶은 도시'로 우뚝

2016년 1047명, 2017년 1007명 이어 지난해 285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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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15 09:38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정체 위기 속에 충남 서산시의 인구가 14년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며 인구 18만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는 지난달(2018년 12월) 기준 인구가 전년도보다 2852명 증가한 17만8621명(외국인 포함)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시의 인구는 2016년 1047명, 2017년 1007명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의 인구 증감률은 충남 평균 인구 증감률 0.45%의 3배 수준으로, 이는 기업유치전략, 출산지원시책, 보육환경·정주여건 개선시책, 전입자 지원시책 등 민선7기 서산시의 인구 증가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성공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들 수 있다.

시는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대산 2산업단지와 인접한 주변부지등 291만㎡를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시는 SK건설과 '서산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총사업비 275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 약 165만㎡ 규모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저출산 해소와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간 첫째와 둘째 3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이후 500만원씩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각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만 3세까지 매월 8만원씩 셋째부터 지급하던 영유아 양육비도 둘째부터 지급하며 금액도 10만원으로 올리고, 출산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전입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와 대학생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귀농인에게는 취득하는 농지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인구 증가 속도에 발맞춰 복지, 주택, 교통, 하수와 쓰레기 처리 등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서산 숲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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