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가 올해 첫 회기를 앞두고 연일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의정 활동 의욕을 태우고 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의원 발의 입법 예고한 조례안은 모두 16건(도의원 의정 활동비 관련 조례안 제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 나온 조례안까지 더하면 20건이 넘는다.
하루 1개 이상 나오는 셈인데, 이날도 3개 조례안이 입법 예고 목록에 올랐다.
우선 한영신 의원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근거를 담은 '충남 지역 공동체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오인철 의원도 고용 우수 기업에 세무 조사를 3년간 면제해주는 '충남 고용 우수 기업 인증과 지원 조례안'을 선보였다.
김복만 의원은 인삼 생산 기반 조성과 관련 사업 지원을 규정한 '충남 인삼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내놨다.
더불어 주요 안건을 보면, 광역단체 최초 '농업회의소'를 설립해 정책 개발에 농업인 참여를 보장하는 '충남 농어업회의소 설립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명숙 의원)'이 있다.
학생 도박 예방에 대한 교육감의 책무와 지원 강화 등이 담긴 '충남도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 교육에 관한 조례안(김은나 의원)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외국인주민 지원을 강화를 골자로 한 '충남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여운영 의원)과 '충남복지재단'의 설립 근거가 담긴 '충남복지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여운영 의원)' 등도 있다.
도의회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이들 조례안을 심의한다.
도의회는 심의와 더불어 올해 활동할 '모임연구'를 등록하는 한편,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로부터 2019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받는다.
공주의료원장 후보자와 교통연수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도 연다.
이밖에 현재 서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논산·계룡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