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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세먼지 위험성과 예방법

양대현 태안경찰서 경무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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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16 15: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최근 우리나라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단골 이름은 미세먼지 이다.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이다.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부르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한다.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된다.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다. 

급성 노출 시에는 기도의 자극으로 인한 기침과 호흡 곤란이 발생하며, 천식이 악화되고 부정맥이 발생한다. 

만성 노출 시에는 폐기능이 감소하고 만성 기관지염이 증가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심장이나 폐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영향이 더 크며, 심지어 건강한 성인이어도 높은 농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이런 증상들을 경험하게 된다. 

미세먼지에 대한 예방법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것이 좋다. 

실외 활동 시에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최근 이러한 미세먼지 위험성을 감지하여 우리나라 정치권도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다음달에 시행 하는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다음 달 15일 부터는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지역이 현재 서울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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