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올해 총 42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충남 15개 도로건설 사업에 2064억원, 충북 15개 사업에 2208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올해 준공되는 사업은 원산도와 태안을 연결하는 보령-태안2와 보령-청양1 등 3개 사업 총 18.3㎞로 이 구간이 준공되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따라 서해안 관광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1년 준공예정인 총연장 6927m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보령-태안1)은 보령~태안 간 통행 시간이 1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지역 관광·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공구(충주∼제천), 천안직산-부성, 입장-진천 등 3개 구간 21.6㎞의 신규사업을 조기 착공키로 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올해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30개 도로건설사업에 총 42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며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의 61% 이상을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SOC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