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훈련에는 아산시 신정중학교 등 중등부 19팀, 대구체고 등 고등부 13팀, 경운대학교 등 대학부 2팀, 국군체육부대 등 실업부 9팀 포함 총 39팀에서 선수 442명이 참여해 청양군민체육관을 비롯해 칠갑산, 백세공원 등지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스파링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복싱팀 동계훈련은 지난해에도 남원시청을 비롯해 49팀 440명이 참여해 기량을 닦았고 그 결과는 각종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메달 획득으로 이어졌다.
청양군은 지난해 복싱을 비롯한 각 종목경기(전국 및 도 단위) 51회를 개최해 선수·임원, 응원단 등 4만3000여 명의 방문으로 직간접적 경제유발 효과가 185억원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군민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청양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다는 게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와 대회 유치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며 “청양군은 2013년부터 쌓아온 유치 노하우와 풍부한 개최경험을 무기로 스포츠 메카의 위상을 지키면서 친절함과 한발 앞서가는 스포츠행정으로 청양을 방문하는 선수단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