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7일 대회의실서 지역 12개 시·군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등과 '충남 (두루누리)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은 지역 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두루누리 사회보험 홍보와 가입 확대에 나선다.
저소득층 등을 위한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영세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위축을 막고 근로자의 고용 불안을 덜기 위한 것으로, 근로자 1인당 국민연금·고용보험 10~60%, 건강보험 50~100%, 산재보험 10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월 평균 보수 210만원 미만의 근로자를 10인 미만 고용 중인 지역 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단, 고소득 사업주나 임금 체불 사업주 그리고 지원 요건 충족을 위해 인위적으로 근로자를 감원한 사업장 등은 제외다.
지역 내 10인 미만 사업체는 전체의 91%인 14만8000개다. 이들 사업체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약 38%인 34만명이 일하고 있다.
도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통해 근로자 1인당 평균 11만4000원을 지원받으며, 이에 따른 연간 예산은 약 313억원으로 추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