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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동’

수박․방울토마토 등 2개 품목 선정… 사업비 100억 투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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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17 16:35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군이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지역 농가의 경영안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 부여군은 지난 15일 부여군 농산물 가격안정제 대상 품목선정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수박과 방울토마토 등 2개 품목을 선정했다.

올해부터 충남도 및 부여군이 추진하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사업’은 수입개방 확대, 농산물 수요공급 불균형, 잦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을 해소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적정 소득을 보장해 농가의 경영안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며 주요 농산물의 기준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20% 이상 하락 시 차액 80%를 보전, 농가당(1개 품목 한정) 재배면적 0.5ha 이하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는 부여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며 선정 품목을 파종 후 출하약정을 체결하고 통합마케팅조직·지역농협 등에 계통출하, 도매시장·공판장 등에 개별출하, 농산물가공원료로 농업법인 등에 직접 출하하는 농업인이다.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수박과 방울토마토는 금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지하수 및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40년 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는 수박 재배면적 2020ha 농가수 3330호로 전국 점유율 2위(충남 도내 1위), 방울토마토는 재배면적 365ha 농가수 633호로 전국 점유율 1위(충남 도내 1위)로 부여군을 대표하는 ‘굿뜨래 부여 10품’에 해당하는 농산물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충남도는 상반기 내 ‘농산물 가격안정제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도를 정비하고 2019년 사업비로 100억원 가량을 운영할 계획이며, 부여군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군을 대표하는 2개 품목을 선정·추천한 만큼 다수의 원예작물 재배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가격하락의 불안감을 일부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꾀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범사업’의 안정적 조기 정착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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