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MMR 접종, 감염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지역 여행 계획자는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 2회 접종을 확인하고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또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성인 예방접종 안내서'에 따라 반드시 접종력 및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MMR 2회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제천시 관내에는 홍역 환자가 없는 상태"라며 "홍역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천 서울병원과 제천 명지병원에 선별 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