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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련 의원, 시의 성급한 비전선포식에 우려

선포식 장소로 문 대통령 내외 방문한 장태산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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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17 13:46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박혜련 시의원(민주당·서구1)이 급작스러운 '대전방문의 해' 선포식에 대해 지적을 했다.

17일 개회한 제241회 임시회 회기 중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박혜련 의원은 이달 안에 비전선포식을 연다는 대전시의 계획에 대해 너무 성급한 구상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대전방문의 해를 준비 소홀로 인한 부실운영을 염려해 3년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의구심도 있을 만큼 사업에 대한 시의 대응력은 부족함이 많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업 목적대로 대전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성급한 계획 발표보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기획을 바탕으로 한 사업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국민에게 각인시킬 선포식을 위해 장소를 장태산으로 하자는 발언도 나왔다.

박 의원은 "장태산 휴양림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휴가차 방문해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대통령이 산책한 코스와 휴식 공간에 실물모형 포토존을 설치하면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곳에 17개 시도의 자치단체장과 관광산업 종사자를 초청해 대전방문의 해 3개년 비전선포식을 갖자"면서 "아름다운 경치에 스토리텔링을 더하면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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