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건의안은 지난 1일부터 소방서 명칭이 변경되면서 이름뿐이던 중부소방서가 그 이름도 사라짐에 따라 시민의 혼란을 일으키고 소방행정의 공백이 발생하게 된 이유에서 발의됐다.
홍 의원은 소방서 명칭 변경이 추진되던 지난해부터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조례안 심사 등을 통해 주요 공공기관과 명칭을 통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구 지역을 담당하는 소방서 설치가 먼저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집행부가 중구민의 소방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도 없이 명칭만 변경하고 시민 친화적이라 홍보하는 것에 '안전불감증'을 우려했다.
아울러 정부와 대전시에 소방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시민들의 불안과 혼란 해소를 위해 소방서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추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