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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올 최저임금 경제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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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18 22:42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의견과 인상의 경제적 파급 전망. (제공=한국갤럽)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의견과 인상의 경제적 파급 전망. (제공=한국갤럽)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올해 최저임금이 적용된 지 2주일이 지난 가운데 국민 10명 중 5명은 이번 인상이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급 수준에 대해서는 적정하다는 응답이 많아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인상 속도와 방법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2%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답은 24%,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충청권 응답자도 52%가 부정, 영향 없음은 22%, 긍정 영향은 17%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응답자 특성과 상관없이 고르게 비관론이 강했다.

특히 시급 8350원에 대해 '적정하다(42%)'는 평가가 '높다(36%)'보다 우세한 가운데 적정하다고 본 응답자의 34%도 부정적 영향을 전망했다. 긍정 영향(38%)과 비슷한 비율이다.

갤럽 측은 "2년 연속 큰 폭 인상한 최저임금이 적용된 현장의 어려움과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한 법 개정, 전반적인 경기 상황 등 여러 요인이 복합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한편, 경기 전망 조사에서는 49%가 나빠질 것, 29%는 비슷할 것, 17%만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5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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