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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피로감’ 온 대전 아파트매매가

전주대비 0.03% 올라 상승폭 축소... 세종은 보합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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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18 22:3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피로감을 보이며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다.

특히 대전 아파트 오름세를 견인하던 서구와 유성구의 고공행진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0.11%)보다 상승폭은 줄었으나, 지난해 9.13부동산대책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서구(0.06%)와 유성구(0.03%)는 그동안 상승 피로감으로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고, 중구(-0.02%)는 신축 선호 등으로 인해 매물이 많은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 전환됐다.

또 동구와 대덕구는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대덕구(-0.01%)는 세종시로 수요 이동하며 하락 전환됐고, 동구(0.09%), 중구(0.06%), 유성구(0.04%), 서구(0.02%) 등은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세종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보합 전환됐다.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드문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단지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며 호가 유지되고 대다수 단지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1% 올라, 전국 시도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양호한 주거환경으로 선호도가 높거나 대전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하락했다.

신규물량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천안시 서북구(-0.19%), 서산시(-0.17%), 당진시(-0.30%) 등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공주시, 논산시, 홍성군, 예산군 등은 보합을 보였다.

전세가격도 전주대비 0.13% 내렸다. 천안시 서북구(-0.18%)와 아산시(-0.21%) 등은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지역은 아파트 매매가(-0.22%)와 전세가(-0.16%) 지속적인 동반 내림세다.

미분양 물량 증가와 신규단지 입주가 지속되며 음성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파트시장이 상승피로감을 나타내며 상승폭이 대폭 줄었다"면서 ”세종과 충남북은 하방요인 증가로 관망세가 확산되며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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