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를 중심으로 올해 교육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대전교육청은 안전의식·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는 물론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교육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안전체험교실 구축 ▲2019 안전체험의 날 행사 및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운영 ▲사례 중심 365안전교육 직무연수 ▲학교 내 저화소 CCTV, 고화소 CCTV로 100% 교체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 418대 하차 확인 장치 설치를 할 예정이다.
나눔·배려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및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급식 전면 시행 ▲맞춤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강화 ▲2022년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22개교 추가 지정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 학생 2만 2000여 명에 각종 교육비 200억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설 교육감은 "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한 체험시설 확충으로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대전둔산초·대전대암초·유성초 등 3개교가 선정돼 대전 최초 학생안전체험교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 시내 40개 민·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2019 안전체험의 날 행사 및 이동식 안전체험버스를 통해 학생이 체험하는 안전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행되는 초·중·고 학생 전면 무상급식에서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급식비 10%를 상향조정했으며 학교급식 모니터단 등을 활용해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급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올해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