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태안군산림조합 직원들 ‘화제’
보이스피싱 막은 태안군산림조합 직원들 ‘화제’
  • 신현교 기자 shk11144@dailycc.net
  • 승인 2019.01.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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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기 전무·윤정란 과장, 걸려왔던 전화 역추적으로 고객 돈 2억5천만원 지켜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산림조합(조합장 최우평)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2억5000만원을 잃을 뻔 했던 고객의 돈을 지켜 화제다.

태안군산림조합 함영기 전무와 윤정란 과장이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17일 고객인 A씨가 산림조합을 방문해 자신의 명의로 예치되어있던 2억5000만원을 농협 계좌로 급히 이체 시켜달라는 요구에 그 이유를 물었고, 이에 주민은 서울중앙지검과 경찰청에서 연락이 와 개인정보가 누설되었으니 시급히 본인 명의의 타 은행계좌로 이체시켜야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아무도 모르게 해달라고 당부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직원들은 고객에게 걸려왔던 전화번호를 역 추적해 해당 기관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이체를 기다리던 상대방으로터 전화가 걸려 와서 여러 가지를 캐묻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산림조합 직원들의 기지가 아니었다면 한 주민이 전 재산을 통째로 날릴 수 있었던 아찔한 사건이었다.

피해를 당할뻔 했던 주민 A씨는 “처음에는 소액 결제 문자가 와서 전화해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니 사이버수사대로 신고해준다고 하길레 그러라 했더니 0112번호가 찍히는 전화로 경찰서라고 전화오고 그뒤에 서울중앙지검 검사, 금융감독원 이라고 전화 오면서 금융감독원에서는 2017년에 거액을 해외 송금한 사실이 있다고 하여 없다고 하니까 아마도 퇴직한 은행 직원들이 계좌를 만들어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2~3시간 동안 통화하여 금융재산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너무도 상세하게 설명을 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통에 전혀 의심을 하지 않고 이야기 하게 되었으며 조사하는 동안 계좌를 거래 제한를 하겠다고 하면서 돈을 한곳으로 모으라고 유도하여 산림조합에 왔으며 그들은 특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실행하라고 하였으며 장기간 통화 하면서 나도 모르게 안심이 되어 묻는말에 답하다보니 개인의 정보를 다 알려준 상태였는데 산림조합 직원들이 차후에 처리하는 내용을 잘 알려줘서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주었다”면서 산림조합 직원들에게 연거푸 감사하다는 인사를 표하고 돌아갔다.

태안군산림조합은 평소에 직원들이 업무를 잘 숙지하고 있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면서 직원들을 격려 하였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잘 지켜 주겠다고 하였다.

함영기 전무는 “검찰이나 경찰 등을 사칭해 돈을 강탈하는 보이스피싱이 아직도 만연해 있다”면서 “의심 사항이 있으면 가까운 경찰서나 해당 은행을 찾아 미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최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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