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는 지난 23일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립한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성연면 테크노밸리 내 6049㎡ 부지에 지상 1층의 연면적 2529㎡ 규모로 지어졌다.
공산품과 주류 판매장, 냉동(장)창고장, 반품장, 사무실 등 유통물류 판매시설과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물류센터의 관리·운영은 지난달 시와 위수탁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충남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에서 맡게 된다.
물류센터는 유통구조를 기존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매점→소비자의 5단계에서 영업본부와 영업소가 빠진 3단계로 축소시켜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대량 공동구매로 구매 원가를 절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영세상인들이 기존보다 평균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화상품 개발과 공동판매사업 등 마케팅과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골목 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형마트 못지않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일반 슈퍼마켓·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물류센터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산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041-669-8780)로 문의하면 된다.